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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vs 코진샤 K601 중에서 고민중...

2007/07/05 06:06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충동의 조각
꼬릿말 : Apple, KOJINSHA, 노트북, 애플 맥북, 지름신, 코진샤 K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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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VS 코진샤 K601

    요즘 이 녀석들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노트북을 지르기 위해 알바를 시작1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노트북을 하나 사야하긴 하는데, 둘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뽀대 최강의 맥북으로 정했지만, 역시 들고다니면서 쓰기 편한 건 코진샤의 UMPC더군요... 특히 코진샤 제품군은 일반 노트북과 같은 방식의 키보드를 채택해서 다른 UMPC들에 비해 사용하기 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제품은 CPU 클럭이 살짝 맘에 안 들긴 하지만, 공간 확보나 전력 소모 때문에 CPU에 쿨러를 달 수 없는 관계로2 최소의 클럭수에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칩을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600MHz의 CPU지만, 실제 성능은 펜3 1G보다는 좋은 것 같네요... 1기가로 램이 늘어난 것도 전 기종보다 좋아진 것 같은데, 일단 이녀석의 최대 강점은 피봇 LCD와 키보드, 터치스크린, 십자키, 터치패드 등의 다양한 입력장치가 달려있다는 점이겠네요... 덕분에 모가지를 돌리고 꺾어서 뒤집어 놓으면, 십자키와 터치스크린 만으로 PMP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가 하면 맥북의 강점은, 일단 제대로 된 노트북 답게 성능이 좋다는 점(일단은 코어2 듀오)과 메모리랑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고, 무엇보다도 극강의 뽀대가 받쳐준다는 점이겠네요... 특히 자체적인 OS인 OSX를 탑재했다는 점은 다른 사람들에겐 단점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어차피 데탑에서도 메인 OS가 윈도가 아닌 관계로, 또 다른 OS를 사용하는 건 꽤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서 맥북을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니까 오히려 장점이 되겠네요... 하지만 문제는 이녀석을 사려면 10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기존의 맥북이라면 오늘이라도 구입 가능하지만, 10월달에 새 OSX와 함께 신형 맥북이 출시된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 구입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마치 플스 3가 나오기 직전에 플스2를 구입하는 짓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기존 맥북을 사고 새 OSX 래퍼드를 구입하려면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는 점도...

    주 용도가 간단한 워드 작업에다 학교에서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하고, 지하철에서 시간 떼우는 것인데, 솔직히 맥북의 디자인과 신형 OSX에 대한 기대감만 아니었으면 코진샤 쪽으로 기울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장 구입 가능하고(오늘이 정식 출시일이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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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사실 캠퍼스 탁상 벤치에서 여자 끼고 노트북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웠어요ㅠㅠ [Back]
  2. 적어도 기존의 SA 시리즈에서는 팬은 커녕 알루미늄 냉각 핀도 안 달려있더군요...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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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승원  2007/07/06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군요. ^^
    만약 저라면 더 기다려서 맥북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진샤의 UMPC는 제가 잘 모르는 생소한 컴퓨터다 보니 아무래도 망설여지는군요. 왠지 운영체제나 드라이버 지원이 미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7/07/0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인텔 CPU에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에 리얼텍 AC 사운드 코덱이라면 드라이버 지원 문제는 없어보이는군요... 리눅스에서 좀 문제가 발생할지는 모르겠지만, 비스타라면 큰 문제는 없겠죠...
      문제는 그것 보다도 배터리 지속시간이랄지 990g이라는 것의 무게감이랄지, 7인치 LCD란 녀석의 크기나 성능이 만족스러운지 하는 것들이 더 신경쓰입니다. 하루에 지하철에서만 최소 3시간을 보내야 하는 저로서는 앉아 있을 때에만 켤 수 있는 랩탑보다는 서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러시아워의 북새통 속에서도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는 쪽이 더 사용하기 편할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맥북의 뽀대와 새 OSX 래퍼드는 쉽게 포기하기 어렵군요...
  2. Laputian  2007/07/05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저의 경우라면 맥북을 택할 것 같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오랜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시고 휴대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 고진샤를 사는게 나을 것 같네요. 고진샤 사도 그 사양이면 미연시(?)랑 동영상은 충분히 돌아가고도 남을테니까요.
    • 불멸의 사학도  2007/07/07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OSX는 써보고 싶지만, 맥북 자체는 2.3kg짜리 하얀 아령이라서, 팔운동이 덜 되는 1kg짜리 코진샤 K시리즈가 그런 점에서는 좋겠죠... 화면이 좀 작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1024*600이니까 화면 짤림 없이 거의 대부분의 미연시를 돌릴 수 있겠네요...
  3. 靈에보커  2007/07/06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같으면 기다리는 즐거움을 선택하겠네요
    불멸님 같은 경우는 리눅스를 쓰시니 여러모로 즐기시는것도 좋구요
    뭐 역시 위의 정승원님 말씀처럼 너무나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ㅠㅠ
    • 불멸의 사학도  2007/07/07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OSX는 엄청 쓰고싶지만, 레오파드는 꽤 기다려야 하니 지금 사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지금 맥북도 꽤 매력적인 제품이라 고민이지만요...
  4. 이장냥-☆  2007/07/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 =
    놋북은 저에게 있어 약간 생소한 편이라 ;;; (주로 데스크탑?! 뭣 보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 아는바가 없어요 -_-;;)
    아마 러시아워 속에서 편하게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과 프리젠테이션 작업이 놋북 사용 용도라면, 아무래도 뜨겁지 않은 쪽이 좋을 듯한데요 ;; 무릎이나 여타 도구 위에 놋북을 올려놓고 사용하시는 듯하니 전 코진샤가 좋을 듯해요.
    • 불멸의 사학도  2007/07/0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 캠퍼스 테이블에서 여자친구 옆에 끼고 노트북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보게 되면 하나 지를 맘이 생길겁니다. 덤으로 지루한 채플시간을 떼우기엔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입니다...
  5. 靈하연  2007/07/0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블로그로 재개장했습니다 >_<
  6. 토이  2007/07/10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오파드 출시와 함께 맥북의 뉴 라인업이 나오는게 확실한가보네요. 저도 다음 컴퓨터는 맥북으로 사려 고민중인데^^
    • 불멸의 사학도  2007/07/10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도 좀 지켜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맥북에서 모자란 부분은 내장 그래픽 칩셋 부분인데, 그것만 지포스 8000대 제품으로 교체해준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뉴 맥북이 나오더라도 문제개선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어쨌든 전 그 새를 못 참아서 고진샤 미니노트북을 질러버렸답니다. 들고다니기는 이만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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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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