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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jinsha K600 리뷰 (2) 기능

2007/07/12 22:23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컴퓨터,인터넷의 조각
꼬릿말 : K600, K601, Kohjinsha, 고진샤, 기능, 코진샤
    K600의 기능적인 면의 특징 중 하나로 Pivot액정과 그에 맞춰서 설계된 전면부의 버튼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전 기종인 SA시리즈에서 아직 터치스크린이 도입되기 전, 그러니까 아직 태블릿 PC라고 부르기 어렵던 시절에도 Pivot액정을 채택해서 이동중에 동영상 감상이 용이하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는 터치스크린과 TDMB 수신기 내장으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터치스크린, 포인터와 액정부에 달린 여러 버튼들을 이용하면 액정을 뒤집어서 키보드를 가린 상태에서도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1) 전면부의 버튼

    이 제품은 들고다니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와는 다르게 전면부에 버튼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마치 PMP를 연상시키는 버튼 구성은, 태블릿 상태에서 두 손으로 제품을 붙잡고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면부의 버튼은 왼쪽의 방향키와 포인터, 오른쪽의 버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왼쪽의 방향키는 키보드의 방향키와 완벽히 대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영상 재생기에서 빨리감기, 되감기, 볼륨조절 등의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방향키 아래의 포인터는 마우스와 대응이 되는데,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이 제품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는 기능일지도 모르지만, 두 손으로 제품을 잡은 상태에서 사용하기에는 쓸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조작감이 마우스나 터치패드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의 오른 쪽에는 4개의 작은 버튼과 밝기 조절 버튼, 스크롤 버튼, 마우스 버튼이 있습니다. 이중 4개의 작은 버튼은 각각 런처, 셔터, 로테이션, 엔터 버튼인데, 런처는 단지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시키는 버튼이고, 셔터는 웹캠을 실행시키고, 사진을 찍는 기능을 합니다. 로테이션은 화면을 회전시켜서 보여주는 기능을 하고, 엔터키는 키보드의 엔터키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 밝기 조절 버튼은 말 그대로 화면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그 아래로 있는 스크롤 버튼은 말 그대로 문서를 위 아래로 스크롤해주는 기능인데, 웹 브라우저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동일한 기능이지만, 위로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맨 아래에 있는 마우스 버튼은 말 그대로 마우스의 왼쪽, 오른쪽 버튼과 동일한 기능을 합니다. 포인터로도 클릭과 더블클릭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으로는 마우스 우클릭까지 가능하지만, 역시 양 손으로 들고 사용할 경우에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것이 제일 편할 것입니다.


















    (2) 웹 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트북의 펑션키로 지원되는 기능은 물론, K시리즈만의 기능도 지원된다.


    웹 캠 기능은 요즘 노트북이라면 으레 달려 있는 기능으로, 화상회의를 하거나 할 경우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고진샤 K 시리즈에도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별다른 장치 없이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웹캠 스튜디오나 위에서 설명한 셔터 키를 이용해서 이용할 수 있고, 이 외에도 웹 캠을 지원하는 메신저 프로그램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1


    (3) DMB

    들고다니는 미니 노트북이니 만큼, 다른 노트북과는 차별되는 기능으로 DMB를 내장했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안테나를 꽂기만 하면 어디서든 TV를 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래야 하는데 수신율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일단 구입 장소인 용산 S상가 한 가운데서 안 잡히는 건 어쩔 수 없다 치고, 적어도 집 안이나 지하철 안에서는 잘 잡혀야 하는데,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실험해본 결과, 제대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는 잡히긴 하는데, 창가 쪽으로 바짝 붙어야 겨우 잡혔고, 그나마도 전파가 약한 SBS같은 경우는 신호가 약하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제대로 화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시 국내에서만 실시되는 서비스라 그런지 급하게 집어넣은 기능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식으로든 개선이 된 제품이 나오겠지만, 이 제품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문제가 된 것이 DMB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DMB 시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에는 구입을 고려하거나, 차라리 USB 외장형 수신기를 구입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4) 블루투스

    이것도 블루투스 지원 기기를 하나도 갖고 있지 못한 관계로 테스트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도 구입하게 된다면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저소음 모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소음을 낼 팬이 하나밖에 없다!!


    원래 메인 쿨러와 하드디스크 빼고는 모터를 이용해서 구동하는 부품이 하나도 없는 K601(600)은 그 자체로도 조용한데, 저소음 모드로 전환하면 그 메인 쿨러의 구동음마저 크게 줄여줍니다. 실제로 도서관 열람실에서 써 봐야겠지만, 굳이 가서 테스트하지 않더라도 매우 조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소음, 저전력을 위해 안습 수준의 CPU 클럭을 고집했으니 이정도는 해줘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6) CF, SD 메모리 카드 리더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리더기를 쓸 때마다 꺼내서 꽂아 쓰는 것보단 엄청 편하다.


    이것은 물론 외장형 리더기를 이용하면 다른 노트북에서도 가능한 것이지만, ODD가 없는 미니노트북이기 때문에 그 공간에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내장한 것은 상당히 편리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멀리 여행을 갈 경우에 훌륭한 사진 백업 장치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CF카드 슬롯은 PCMCIA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다시 확인해보니 내부 깊이가 달라서 끝까지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사용 불가능'이네요...)

    대충 고진샤 K600시리즈의 기능상 특징들을 적어보았습니다. UMPC지만 노트북 소리를 듣고 싶고, 그렇지만 노트북과는 차별화를 꾀하는 기능들인 것 같습니다. UMPC중에선 가장 그럴듯한 모양새의 키보드와, 노트북으로써는 필요 없을 듯한 전면부의 버튼들도 그런 의미에서 채용한 것이겠죠... 어쨌든 이렇게나마 이 제품의 특징을 훓어봤으니, 남은 것은 노트북으로써의 활용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일 뿐입니다. 다음 3편에서는 고진샤 K601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8-05-30, CF리더기의 PCMCIA장치 사용 가능여부 확인 후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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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웹 캠의 기능을 테스트하려고 했는데, MSN에 접속해 봐도 아무도 안 들어와 있어서 테스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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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승원  2007/07/13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노트북 성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역시 제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DMB가 잘 안된다니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 불멸의 사학도  2007/07/24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되었다고 해서 얼른 깔아봤더니 그대로네요... 아직 DMB 칩셋의 성능으로는 있는대로 잡아빼는 안테나가 필요한 것 같아요... 거기에 비하면 1/4정도 길이밖에 안되니까 길거리라면 몰라도 조금만 실내로 들어가면 KBS빼곤 거의 안 잡히네요...

      그리고... 확실히 성능은 많이 떨어지지만, 안되는 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 까만거북이  2007/07/24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둘 중에 골라라라고 한다면 저는 UMPC가 아닌 K600의 손을 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제 생각에는 UMPC와 별다른 차이가 없구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7/07/24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대성이 더 떨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UMPC와는 용도면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똑같이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1Kg은 한 손으로 받쳐들고 다니기엔 만만한 무게가 아니니까요... 지하철에서 서서 30분 정도 왼손으로 들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집에 올때 쯤에는 팔이 땡겨서 더 못 들 정도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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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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