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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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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나왔습니다.

2007/08/18 01:25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
꼬릿말 : 월급
    저번에 했던 발굴알바 월급이 인제야 나왔습니다. 종강한 다음 날인 6월 22일부터 시작했는데, 월말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서 월급 지급이 늦어졌습니다. 제대로 냈다면 7월 15일에 나왔어야 했던 것이 다음 달 16일인 그저께에야 나왔습니다. 어쨌든 공휴일은 칼같이 지키는 분들 답게 입금을 16일날 해주었는데, 사실 그 전에도 혹시 줄까 싶어서 자주 확인을 해봤지만, 통장 잔고는 항상 353원이었습니다.

    어쨌든 들어온 후 잔고를 확인하니 65만 7천원. 일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것 치고는 꽤 많은 액수였습니다. 하지만 들어온 돈 중에선 어쩔 수 없이 내야하는 세금과도 같은 십일조 7만원을 떼고, 어머니께 50만원을 먼저 빌려드리고 나니, 당장 쓸 수 있는 돈은 10만원이 채 안되는군요... 일단 그동안 계정비 못 내서 못하고 있던 라그나로크 한달 정액을 결제한 후, 남은 돈은 친구들이 부르면 노래방비랑 밥값으로 쓰면 간당간당한 정도입니다. 억지로라도 한달은 버텼더라면 벌써 일본여행을 갔다 왔을 테지만(서브프라임 부실 쇼크로 환율이 덜덜덜...), 건강상 문제 때문에(단순한 몸살이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요...)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어서 결국 외국물 먹어보려는 시도는 이번 겨울방학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었으니 방학기간에 부모님께 손벌린 비용을 없는 셈 치는 대가로 50만원을 빌려드리면, 제 기억력이 역할을 다 하는 한 안전하게 원금을 보장할 수 있는 셈이죠...

    그건 그렇고... 이번 서브프라임 파동으로 일어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여파가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하루만에 원-엔 환율이 20원도 넘게 뛰어버릴 정도니까요... 친구 제대시점(지금)에 맞춰서 가기로 했으니까, 오히려 돈이 모였더라면 곤란할 뻔 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100엔당 700원도 원화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문제만 가라앉는다면 다시 얼마 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여행을 가더라도 그때 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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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엮인글 주소 >> http://bulmyeol.net/trackback/136
  1. 나인테일  2007/08/19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학 아르바이트 한 돈이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면 참 거시기 합지요. 저도 이번에 드디어 노트북을 지르나 했습니다만 갑자기 집안 살림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과 함께 제 봉급은 구경도 못 해보고 부모님 통장으로 골인.. OTL...

    아울러 다음 학기 등록금을 위해서 X빠지게 알바를 계속 뛰어야 할 것 같다는 암울한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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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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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랑 같이오면 깔끔하게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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