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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매력에 사로잡히다. (Strida 5.0)

2008/04/13 22:21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충동의 조각
꼬릿말 : 5.0, Strida,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접는 자전거, 접이식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갑자기 끌리게 된 스트라이다입니다. 그동안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그냥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기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대충 역까지 바쁘게 걸어가도 제 걸음으론 40분이나 걸리네요...) 접는 자전거를 한 대 구입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던 이 자전거가 끌리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인터넷 쇼핑 할인쿠폰으로 깎으면 30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해서 이정도라면 나름대로 감수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보면 볼 수록 가격 문제를 덮을 만한 장점을 갖춘 녀석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선 독특한 3각형 프레임에 바퀴 연결부분이 포크형으로 된 것이 아니라 약간 휘어져서 한쪽씩만으로 연결된 것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자전거와 비교해도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케블라 벨트를 사용한 것입니다. 벨트와 달리 진득한 기름에 젖어있을 필요가 없어서 출퇴근시 양복을 입어도 다리에 묻을 필요가 없어서 출퇴근용으로 적절하다고 합니다. 이 점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디자인을 한 삼천리 자전거의 12인치 미니벨로와 비교했을 경우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변신(?)은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출퇴근에 최적화된 자전거라는 점은 이 gif 파일 하나로 알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접어서 손잡이를 잡고 바퀴를 이용해서 끌고다닐 수 있어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교통수단과 환승할 경우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접었을 때 세로로 길쭉해서 지옥철의 아비규환 속에서도 주변 눈치볼 일 없이 들고다닐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자금을 확보하고 지르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구입할 시기는 아닌 것 같고, 현재 판매버전인 5.0의 후속작인 5.1이 나오고 5.0의 떨이가 시작되면 그때를 노리고 질러야겠네요... 대충 쿠폰 포함해서 35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당장 구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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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엠에스  2008/04/13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의 경우는 악세사리가 추가된 형태죠... 저도 5.1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 상황으로는 5.0 사서 꾸미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싶습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4/14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5.1이 나오면 가격을 저울질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5.0이 떨어지는 가격폭보다 5.1에 추가된 악세사리의 공식 판매몰 가격이 더 비싸다면 5.1을 사야겠네요...

      그리고 부품같은 건 타이어랑 튜브 몇 세트랑 예비용으로 케블러 벨트 하나정도 구해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겠죠?
  2. Mr.번뜩맨  2008/04/14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멋지네요..^^*갑자기 손이 떨리는..ㅋ
    • 불멸의 사학도  2008/04/15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각 프레임을 채용한 국산제품도 있다는데, 그건 1단이면서도 체인을 사용해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네요... 어차피 비슷한 디자인에 케블러벨트라면 적당한 가격이라 구입할 만 할텐데요...
  3. AERO  2008/04/15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마.
    • 불멸의 사학도  2008/04/15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빵상?
  4. isss  2008/04/17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보이기는 하는데...너무 비싸요...저도 그냥 MTB 형으로 출퇴근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경사가 많아서 저런 자전거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4/17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네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자전거도로가 그럭저럭 갖춰지고, 언덕이 많지 않은 동네이고,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필요한 경우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지만, 들고 다니면서 교통수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면 돈낭비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MTB면 유사 MTB인 경우엔 기어를 최대한 낮춰도 제 다리로는 동네 야트막한 언덕도 버겁던데요... 그래서 언덕은 그냥 내려서 끌고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5. orabi  2008/06/05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스트라이다가 하나 (좀 지난 버젼이긴 하지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의 문제는... 전체적으로 중심이 뒤쪽에 있어서 경사진 곳을 올라가는 게 거의 쥐약 -.-입니다. 서울 도심은 경사가 너무 많아요... ㅠ.ㅠ 참고하세욥.
    • 불멸의 사학도  2008/06/05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5.0버전에선 그부분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들었는데, 언덕을 오를만 한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중심문제가 아니라도 1단짜리로 언덕길을 오르는 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타고다니던 철티비는 18단이었지만 워낙 무거워서 언덕 오르기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뭐 인천은 바닷가라서 그닥 언덕이 없기도 하고, 제가 이용하려는 구간에 있는 나즈막한 언덕정도는 그냥 달려온 관성으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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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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