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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시절의 그리움이 떠오르는 부분유료화 서버

2008/05/17 18:02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게임의 조각
꼬릿말 : 라그나로크, 바포메트, 부분유료화, 채팅 아바타 게임, 캐시

    막장운영과 봇이 난무해서 동접자 수가 나날이 줄어드는데도 정액제를 고집하던 용가리 통뼈 구라비리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는지, 비록 1개 서버에 불과하지만 부분유료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미 등장인물과 신으로는 마땅한 이름이 없는지 그이름도 만만한 바포메트로 명명하였는데, 어쨌든 이 서버는 케이아스서버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의 동접자(5000명대 후반)을 보여주는데다, 노비스가 한 맵에 빽빽하게 모여서 몹을 사냥하는 모습이 마치 베타시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미 게임의 밸런스를 심하게 해치는 캐시아이템 판매를 통해 많은 수입을 올리는 가운데, 정액요금을 고집하는 것은 캐시를 질러줄 고객의 숫자만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깨닫고 바포메트서버를 열었는데, 이 서버에는 몇 가지 패널티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경험치나 드롭율(요건 확인하지 못했지만요...)이 낮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상점의 물가가 비싸다는 점이 있는데, 사실 서버 자체에 가해지는 패널티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싫어하는 것은 상대적인 차별이니, 서버 전체에 공평하게 가해지는 차별은 차별이 아니라는 것이죠...

    어쨌든 라그나로크에 대한 추억이 있고, 3D게임은 컴퓨터 사양으로나 취향으로나 맞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는 길을 마련했습니다. 부분유료서버를 한두개 정도 더 늘려주고, 신서버의 물가를 제대로 잡아주기만 한다면 적당히 즐길만 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채팅아바타 게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복장 염색시스템이나 캐시 옷 아이템이 있어야 할텐데, 아직 그런 게 적용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이것만 적용되도 그것 만으로도 캐시를 꽤 많이 팔아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최소한 도트 찍는데 들어가는 인건비따윈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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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엮인글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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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임 소식]라그나로크 온라인 부분 유료화 서버 내일 추가!

    아름다운 소녀를 위한 선물에서 낚엮인글 2008/05/22 14:17  delete
    라그나로크 온라인 부분 유료화 서버를 내일부터 운영한다고 (주)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운영팀이 발켰다. 아 일본 진출로 더 유명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그동안 유료화로인한 무분별한 프리서버 문제를 격어 몸살을 알았었다. 허나 이번의 무료서버 추가로 더이상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돈없는 학생들도 이번에 들려오는 이 소식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듯하고 그동안 유료화로 지속적인 게임을 즐길수 없었던 소위 말하는 피씨방 유저들도 다..
  1. Zoony  2008/05/17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아직도 안 망했나보군요.. 정말 질기네요 구라비티의 락은아록.. 사실 저도 이겜에 사연이 많은지라 한때는 애착이 많았는데 (라그 초기. 그라비티에서 일하던 형님을 만나러 갔다가 김학규씨랑 밥도 먹은적이 있고, 알파 베스트 테스터라며 웃기지도 않게 생긴 라그 설치 씨디등.. 별일 많았었죠) 나일 먹다 보니 이제 아웃 오브 안중이 되버렸고 게다가 이미 일본 회사의 겜인지라 망하던 말던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_-
    사실 가장 안 땡기는 이유가 요샌 닥치고 써는 일명 '닥썰' 겜은 정말 못해먹겠더군요.. 하다 보면 '내가 이짓을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서 말입니다.. ㄷㄷ
    • 불멸의 사학도  2008/05/17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캐시 옷이나 염색 따윌 만들어서 진정한 채팅아바타프로그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그가 그나마 오래 버틴게 닥치고 써는 와중에도 수다를 떨 수 있는 커뮤니티가 비교적 잘 갖춰젔기 때문이니까요... 음... 김학규씨랑 저녁식사라니... 그때까지만 해도 라그가 그렇게 뜰지, 자신이 밀려날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어정쩡하게 되버릴지도 몰랐을텐데요...
  2. Zoony  2008/05/17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률의 레이더에 걸린 이상 먹히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자세한 내막이야 하도 오래전에 들어서 다 잊어버렸지만.. 게임업계에선 정말 조폭 회장이라 불릴정도로 악명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김학규의 차기작, 그래나도 애석하다가 죽을 쓴 것도 그의 게임 개발 마인드가 20세기에 머물고 있어서기도 하고, 한때 와우를 보고는 '타격감이 구려연, 그래서 안함..ㄳ' 이래 놓고 뒤에선 캐릭 만들어서 와우를 하고있고.. 그래서 혹자들은 입학규라고도 한답니다.. 말만 번지르르.. 그래도 그쪽 동네에서 이미 잔뼈가 대단히 굵은 양반이라 언제든지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된다고 봅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5/18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닌텐도가 자금축적에 그렇게 집착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일시적인 자금부족이나 경영진의 농간으로 회사가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니까요... 부채 제로의 닌텐도를 인수할 수 있는 관련 업체가 있긴 할까요...
  3. 하타  2008/05/19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그나로크에는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어서.....
    • 불멸의 사학도  2008/05/19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대로 길원에게 전재산을 통째로 사기당하기도 했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고, 유일하게 몇 년동안 했던 게임이라 저에게는 꽤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다만 학업 성적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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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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