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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 대신 꽂힌 유토피아

2008/07/16 03:21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충동의 조각
꼬릿말 : 국산,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유토피아
스트라이다를 사려고 했다면 한 2달 전쯤에 샀어야 했는데, 총알 장전이 완료되지 않았던 관계로 구입을 못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덕분에 매일 확인할 때마다 가격이 오르다 못해 이제는 5.0이 단종되고, 5.1은 5.0에 악세를 강매해서 비싸게 파는 독점수입업체 山海(실명은 좀... 뭐 공식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다 나오니까요...)의 횡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그래서 네이벙 미니벨로 카페에 가입해서 눈팅좀 하고, 이것 저것 찾아본 결과, 12인치 바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유토피아가 끌리게 되었습니다.

유토피아는 12인치 이하의 미니 미니벨로(통상 미니벨로라고 하는 것보다 더 작은 녀석들에 대한 호칭이 따로 없다보니)로는 세계 최초로 7단 기어(하지만 2~7단만 작동한다고 합니다.)를 채용했기 때문에, 등판능력이나 최고속력면에서 12인치 제품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두 성능은 16인치인 스트라이다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토피아는 한국인 사장님이 개발해서 직접 국내에서 제작한다는 점에서 중국산 저가형 미니벨로보다 내구성도 좋다고 하는데, 어쨌든 폴딩 방식이나 기어채용이나 국내에서 이런 제품이 나온 것이 대단하다는 평입니다. 아마 해외에서 개발된 거였다면 두배 가격은 받지 않았을 거라는군요...

물론 이 제품에도 단점은 있다고 합니다. 관절부가 많아 제품이 조금 무거워지고(속이 비어있는 프레임보다 통짜로 되어있는 관절부가 무거운 건 당연할지도요...) 접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하고, 또 관절이 많아서 유격현상이 발생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접은 상태에서 굉장히 길쭉해지는데, 안장 부분에 무게중심이 쏠려서 그 반대쪽인 앞바퀴로 밀고 이동하기에 힘이 많이 든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편의에 따라 뒷바퀴로 밀고 갈 수도 있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들자면, 디자인이 좀 거시기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을 절약하도록 접는 방법에 치중한 나머지 디자인쪽에는 약간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덕분에 미니벨로임에도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것들에 비하면 조금은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이건 실제로 타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요...

어쨌든 제가 이 제품을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길쭉하게 접어져서 지하철에 들고 타더라도 공간 차지가 적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좌석 위 짐칸에도 올려놓을 수 있겠네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끈이 제공되고, 전용 가방도 구입할 수 있어서 여차하면 들고 움직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자전거를 놓을 공간이 적은 집에 보관해야하므로 가방이 제공된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집이 워낙 좁아서 말이죠...)

일단 내일 쇼핑몰 업자에게 27만원대에 파는 제품이 기어가 있는 제품인지 물어보고 기어있는 제품이 30만원대 초반까지만 된다면 직접 매장에 가서 구입해야겠네요...(일단 부천까지는 직접 구매가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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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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