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보고 왔습니다.
요즘 악평이 넘쳐나는 놈놈놈인지라 처음엔 가족 모두 보기 망설여서 바른생활 사나이 차인표씨가 주연을 맡으신 크로싱을 보려고 했지만, 개봉한 지 꽤 된 작품이라 인천CGV에는 오전 상영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놈놈놈을 보게 되었는데, 악평에도 불구하고 꽤 볼만한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악평이라는 것이 볼거리에 비해 대조적인 내용이라든지, 깐느에선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한국 상영버전은 왜 이모양이냐 하는 불평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어차피 주인공이 나와서 총질하는 영화를 보는데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요지를 말하자면 송강호가 우연히 입수한 지도를 보물지도로 착각하고, 거기에 마적단과 관동군이 제대로 낚여서 모조리 패가망신하는 이야기로, 누가누가 패가망신 했다든지, 사실 송강호는 삐~였다든지, 보물지도가 사실은 삐~지도였다든지 하는 내용은 중대한 스포일러에 해당되므로 발설하지 않겠습니다.(검색하면 다 나오기도 하구요...)
사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꽤나 반가웠는데, 실제로 그동네를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보고 온 풍경이 펼쳐졌기 때문에 그동네가 얼마나 덥고, 송강호가 물 한모금을 아쉬워하는 모습 등이 실감이 갔으니까요... 1930~40년대의 만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장소는 돈황 근처의 고비사막이었다고 합니다. 약간 멀리 보이는 둥글둥글한 민둥산과, 간간히 잡초가 자라있는 황무지라든지, 중간중간 풍화를 이겨내고 서 있는 바위라든지(미국 서부영화에 자주 나오는 바위와 같은 원리로 생겨났지만, 스케일은 더 작습니다.), 아마 돈황 근처에서 촬영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만주엔 저런 지형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내몽고 인접지역엔 꽤나 황량한 지역이 있겠지만, 러시아 접경지역이나 만주 중앙부엔 그렇게 건조한 곳은 없으니까요... 실제로 백년 전에 찍은 만주지역 철도 컬러사진도 그리 황량하지는 않았던 것 같구요...)
제가 두번째로 만난 가이드가 이 사람들을 안내했다고 했고, 엔딩 크레딧에도 이름이 나와있을 거라고 해서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데도 안 나오더라구요... 물론 중간에 중국 현지 관계자 이름이 한자로 나오기도 했고, 워낙 관계자들이 많아서 놓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왠지 낚인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DVD 나오면 일일이 정지화면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물론 그 악평이라는 것이 볼거리에 비해 대조적인 내용이라든지, 깐느에선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한국 상영버전은 왜 이모양이냐 하는 불평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어차피 주인공이 나와서 총질하는 영화를 보는데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요지를 말하자면 송강호가 우연히 입수한 지도를 보물지도로 착각하고, 거기에 마적단과 관동군이 제대로 낚여서 모조리 패가망신하는 이야기로, 누가누가 패가망신 했다든지, 사실 송강호는 삐~였다든지, 보물지도가 사실은 삐~지도였다든지 하는 내용은 중대한 스포일러에 해당되므로 발설하지 않겠습니다.(검색하면 다 나오기도 하구요...)
사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꽤나 반가웠는데, 실제로 그동네를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보고 온 풍경이 펼쳐졌기 때문에 그동네가 얼마나 덥고, 송강호가 물 한모금을 아쉬워하는 모습 등이 실감이 갔으니까요... 1930~40년대의 만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장소는 돈황 근처의 고비사막이었다고 합니다. 약간 멀리 보이는 둥글둥글한 민둥산과, 간간히 잡초가 자라있는 황무지라든지, 중간중간 풍화를 이겨내고 서 있는 바위라든지(미국 서부영화에 자주 나오는 바위와 같은 원리로 생겨났지만, 스케일은 더 작습니다.), 아마 돈황 근처에서 촬영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만주엔 저런 지형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내몽고 인접지역엔 꽤나 황량한 지역이 있겠지만, 러시아 접경지역이나 만주 중앙부엔 그렇게 건조한 곳은 없으니까요... 실제로 백년 전에 찍은 만주지역 철도 컬러사진도 그리 황량하지는 않았던 것 같구요...)
제가 두번째로 만난 가이드가 이 사람들을 안내했다고 했고, 엔딩 크레딧에도 이름이 나와있을 거라고 해서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데도 안 나오더라구요... 물론 중간에 중국 현지 관계자 이름이 한자로 나오기도 했고, 워낙 관계자들이 많아서 놓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왠지 낚인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DVD 나오면 일일이 정지화면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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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긴 했는데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어찌보면 총잡이들의 서부 활극이라기보다는 오우삼식 총질 느와르물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베이징 올림픽도 반대하고, 티베트와 위구르의 독립을 찬성한답니다.(촬영지인 돈황 바로 옆동네가 신강 위구르 자치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