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시즌의 1차 레포트 방어전과 뒤이은 마그나카르타 번역을 끝마치고 나니 이제는 80시간 뒤부터 시작되는 발표수업과 레포트 제출 러시에 대비 해야 합니다. 제가 게으른 탓이 가장 크지만, 서양중세사 교수님이 갑자기 비디오를 보여주시더니(움베르토 에코 원작의 "장미의 이름으로"란 영화, 사실 뭔가 강의 대신 보여준다고 할 때부터 흠칫했죠) 감상문을 써오라고 하시는군요... 다음주 중으로 제출해야 하는 레포트가 2건, 발표수업이 2건, 그 다음 주까지 포함해서 총 5가지인데, 전부 해결하는 순간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멋진 일정입니다... 덕분에 중간고사 전부터 계속된 수면부족 현상에, 이걸 보충하겠다고 낮잠을 자다 보니 낮 밤이 역전(사실 밤잠이 사라진 건 오래전 이야기지만요)되는 바람에 충혈된 눈은 한 달 째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군요... 울고 싶어도 눈물도 잘 안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포스팅이나 하는 걸 보니 아직 정신을 못 차린게 맞겠죠? 역시 더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