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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9' - 1건

  1. 2008/10/19  처음으로 타로카드로 연애운을 점쳐봤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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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타로카드로 연애운을 점쳐봤습니다

2008/10/19 01:18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
꼬릿말 : Tarot, 연애운, 타로카드
애초에 점같은 건 믿지 않고, 종교를 비롯해서 비 이성적인 신앙체계 자체를 신봉하지 않는 편이었는데(그런 점에선 2메가복음을 경전으로 삼는 모 종교단체에서 '경제? 다 잘 될거야~'라고 외쳐도 믿지 않았죠), 오늘 학회 뒷풀이때 어떤 분이 타로카드를 들고 오셔서 한 번 쳐봤습니다. 연애운을 쳐봤는데, 엄청나게 좋은 점괘가 나왔네요...

과거에서 미래에 걸친 상태를 나타내는 5장의 카드를 해석해보니 얼마 전에 좋은 인연이 생겼고, 지금은 섣불리 고백하면 반대에 부딪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백을 받거나 고백을 해도 성공할 수 있고(결혼운도 O), 좀 더 후엔 여러 여자들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시간이 올거라고 나와있네요...

제 주제에 양다리라든지 여러 명을 두고 선택해야 할 일이 있을 거라니, 그야말로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올 만한 일이지만, 어쨌든 결과가 좋게 나오니 기분이 좋긴 하네요...(뭐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이리저리 갖다 붙일 수 있는 거라곤 하지만요...) 좋아하는 선배가 학회 발표가 끝나자 마자 먼저 돌아가는 바람에 학회에 참석한 목적을 상실한 채 2차 3차로 끌려갔는데,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선배 앞에서 연애운을 점칠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사실 오랜 세월에 걸쳐 모태신앙 기독교인이었던 제가 세속인이 다 되었지만(사실 술먹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종교에 대해 회의를 느낀 것이겠죠...), 이번 만큼은 하느님이고 부처님이고 세상에 있는 모든 연애관계 신들의 힘을 모조리 빌리고 싶어지네요... 이래서 태고적부터 종교란 게 존재했던 거겠죠?

어쨌든 이번만큼 점이란 걸 믿어보고 싶은 적도 없네요... 꼭 잘돼서 그 돌팔이 타로 점술가(?)양반에게 복채1를 쥐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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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요즘같은 시대에는 복채도 후불이죠... 특히 신용도가 떨어지는 경우엔 더더욱...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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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테일  2008/10/19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얄의 추천이 완결되고 미얄 타로 카드가 컴플릿 되면 미얄님의 힘으로 연애도 성취가 가능할 껍ㄴ..(썰린다...)
    • 불멸의 사학도  2008/10/19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채랑 마약의 힘만 빼고 다 빌리고 싶어요~
      아, IMF자금도 빼구요...
      (제발 시즌 2가 시작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 하타  2008/10/20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로카드든 인터넷점이든
    저를 찾아보면 대부분 '좋은 여자를 만났거나, 만날것이다.' 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저는 여성과의 접점이 없습니다. 하하하... =_=

    ちっくしょうー
    • 불멸의 사학도  2008/10/20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점이라는 게 고객관리를 위해 좋은 소리를 주로 하는 거라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꼭 그대로 될 거라고 믿고싶어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블로그에 데이트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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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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